오늘 드디어 Final exam이 끝나서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자동차와 냉각수'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자동차는 연료로 운행이 되지만 그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물'입니다.
만약 이 물에 이상이 생기면 최악의 경우 엔진 들어내야 합니다.  바꾸던지요... ㅡ,.ㅡ
특히 바기오에서 냉각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왜냐하면 이 곳의 물들이 석회 성분이 있는데다가 대부분의 피노들이 냉각수로 부동액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냉각수가 심하게 부식되어 있는 차를 많이 봤습니다.
각설하고 본론부터 들어가면....

자동차의 냉각수 라인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엔진의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 냉각수 라인에 있던 물들이 순환되면서(워터 펌프에 의해서) 엔진의 열을 식힙니다.
그러나 일정 온도 (대략 85도 전후....)가 되면 '써머 스텟'이라는 팽이 모양의 부품이 작동되면서 (써머 스텟은 팽이 모양으로 생겼는데 단품 검사 방법은 부품의 아래 부분을 라이터로 가열하면 얼마후 중간의 닫혔던 부분이 위로 올라가면서 열리는 것을 보게 될 것 입니다. 그러면 정상입니다.) 엔진 내부의 물들이 라디에이터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엔진으로 들어가는 거죠.. 이 모든 것은 엔진 내부의 '워터 펌프'로 작동됩니다.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지시죠? ^*^

자 그러면 진단방법...
1. 라디에이터 캡을 열었는데 녹물이 보인다.
 : 구입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일단 녹물이 보이는 것은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냉각수 라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1) 녹 같은 찌꺼기로 인한 라디에어터나 냉각수 라인의 막힘. 2) 녹으로 인해 워터 펌프의 날개 부분이 부식 되어서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고 그로 인해 물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2. 라디에이터 캡을 열었는데 물과 기름이 섞여 있다.
 : 역시 구입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캡을 열었는데 기름끼가 보인다는 것은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섞인다는 것인데... 원래 엔진 오일과 냉각수는 절대 섞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섞일 수 있는 원인은 1) 실린더 가스켓의 파손으로 인한 엔진 오일과 냉각수의 섞임. (가스켓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2) 엔진 블럭의 균열로 인한 오일과 냉각수의 섞임(이럴 확률은 거의 없음) 3) 고열로 인해 엔진 블럭의 뒤틀어짐 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오일과 냉각수의 섞임...
어쨌든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수리를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로 인해 차의 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3. 차를 주행후 주차하고 시동을 껐는데 냉각수 보조 탱크에서 물이 넘쳐난다.
 : 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라디에이터 캡의 파손
  - 라디에이터 캡은 일정한 압력이 되면 작동되면서 보조 탱크로 물을 보내고 받고 합니다. 그런데 그 캡이 부식이나 그 이외의 이유로 파손이 되면 작동하지 않고 장시간 주행 후 시동을 끄면 냉각수의 압력이 열로 인해 순간 높아져 물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진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캡을 열어서 손으로 눌러보면 됩니다. 그래서 스프링의 장력으로 잘 들어갔다 나왔다하면 정상입니다. 보통 심하게 녹슬어 있는 것들은 거의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리 방법 : 교체하며 됩니다. ^*^ (교체시 뚜껑에 표시되어 있는 적정 압력과 같은 걸로 하세요. 그리고 라디에이터에 맞는지 확인도 하시고요.)

 2) 워터 펌프 날개의 부식.
  - 워터 펌프의 날개가 녹물로 인해 부식 되어 떨어져 나갔을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는 날개의 부식으로 물이 잘 순환되지 않아서 장시간 운행이나 장시간 언덕길을 올라가면 냉각수 게이지가 올라가게 되죠.. 그러나 일반적인 시내 주행일 때는 잘 몰라요. 왜냐하면 또 하나의 냉각장치인 라디에이터의 냉각팬이 작동되면서 열을 떨어뜨리거든요. 그러나 주행 후 시동을 끄면 냉각팬도 멈추게 되고 그로 인해 냉각수의 압력이 순간 높아지면서 물이 넘치는 거죠...
  - 수리 방법 : 워터 펌프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 놈을 교체할려면 타이밍 벨트를 뜯어야 합니다. 워터 펌프는 타이밍 벨트에 물려서 작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타이밍 벨트를 교체할 때 워터 펌프도 같이 교체합니다. 이유는 워터 펌프는 고장이 나지 않았지만 타이밍 벨트를 교체하면서 워터 펌프를 건들게 되고 그러면서 물이 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워터 펌프를 교체하기 위해서 또 타이밍 벨트를 분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타이밍 벨트를 교체할 때 워터 펌프도 같이 교체합니다. 대우 차종의 경우 워터 펌프로 타이밍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아서 필히 교체합니다. 

 그리고 또 무슨 원인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ㅡ,.ㅡ (기억나면 첨부할께요...)

하튼 위의 것들은 주행 후 시동을 껐는데 물이 넘칠 경우의 냉각수 점검 방법입니다.  

그래서 보조 탱크의 냉각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할 때는 우선 주행 후 (보통 1-2시간, 즉, 엔진의 열이 충분히 올라갔을 경우) 시동을 끄고 바로 보조 탱크로 물이 넘치나 확인하셔야 합니다. 확인하실 때는 조심하세요 아주 뜨거우니까... 보통 차 아래 부분을 보면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이 보입니다.  (한 두번 확인하셔서는 잘 모르고 2-3번 정도 세심히 보셔야 합니다. 한 번 확인했는데 괜찮다고 넘기시면 안됩니다. 꼭 2-3번, 아니면 그 이상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시동이 껐는데 물이 넘치는 것이 없다. 그러면 냉각수가 줄어드는 원인이 다른데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에는 주행 중 엔진열이 올라가는 경우와 냉각수가 줄어드는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휴~~~ 냉각수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럼 안전 운전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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